▲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희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북 익산의 익산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개막 전 사전 인터뷰 때 "골프 게임처럼 무조건 버디만 노리겠다. 하루에 버디 5개씩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던 임희정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4점을 획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임희정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경기 방식이라 경기 전부터 기대했는데, 버디가 예상보다 더 많이 나와 즐겁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임희정은 "마치 게임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또, 평소에도 버디를 많이 기록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나와 무척이나 잘 맞는 경기 방식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임희정은 "쇼트 아이언이 잘 됐고, 운도 따라주면서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보기 2개를 기록해 아쉽지만, 아직 샷과 퍼트 감이 100%가 아니다. 그래서 남은 날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공이 튈까 걱정했는데, 막상 오늘은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줬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비 예보에 대해선 "오늘과 같이 비슷하게 플레이할 것 같다. 런이 적어지면서, 퍼트 길이가 길게 남을 것 같다. 미들 퍼트를 많이 연습할 것이다"고 답했다.

직전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임희정은 "지난주 아쉽게 대회를 마쳐서 현재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스폰서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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