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태국 촌부리에만 가면 펄펄 나는 양희영(32)이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타이틀 방어에 시동을 걸었다.

양희영은 7일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계속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전날 3언더파 공동 20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한국시각 오후 4시 50분 현재 박희영(34) 등과 나란히 공동 5위를 달린다.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진행 중이다.

2013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양희영은, 2015년을 시작으로 2017년, 2019년 혼다 타일랜드에서 차례로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홀수해 우승 행진을 이어온 양희영은 작년에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고 있다.

양희영은 1·2라운드에서 동일하게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8개, 퍼팅 27개를 적었지만, 그린 적중이 전날 14개에서 이날 16개로 좋아졌다.

전반에 보기 4개를 쏟아냈던 1라운드 때와 달리, 2라운드에선 4번홀(파3)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했다.

후반 들어서는 10번(파5)과 11번홀(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13번, 15번(이상 파4),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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