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페어라이어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1시즌 들어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대회에 모두 출전해 연달아 톱10을 기록한 전인지(27)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2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9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02점을 받은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59위에 자리했다.

2016년과 2017년 한동안 세계랭킹 3위를 달렸던 전인지는 2018년 봄에 세계 10위 밖으로 밀린 후 내리막을 타다가 지난해 60위 밑으로 떨어졌고, 2020년 연말 세계 62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올 들어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4위를 기록, 세계 6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인지는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 대회 1~3라운드에서 안정된 샷을 앞세워 사흘 연속 언더파를 쳤다. 그린 적중률 50% 아래(8/18)로 샷이 흔들린 최종라운드에선 퍼트 25개로 막아내며 이븐파를 작성하며 공동 8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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