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PGA 챔피언스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출전하는 필 미켈슨.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골프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왼손 지존’ 필 미켈슨(미국)이 이번 주 또 하나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미켈슨이 1991년 1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노던텔레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거둔지 약 30년이 지났다. 그는 1992년 프로 전향해 지금까지 PGA 투어 통산 44승(메이저 5승 포함)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만 50세가 되면서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투어에도 문을 두드린 미켈슨은 8월 첫 출전했던 찰스 슈왑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챔피언스투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참가했던 작년 10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옴니 투손 내셔널에서 개막해 사흘 동안 열리는 콜로가드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은 미켈슨의 세 번째 시니어 무대다.

미켈슨의 이번 주 도전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챔피언스투어 데뷔 2연승은 미켈슨 외에도 2020년 8~9월에 연달아 우승한 짐 퓨릭이 있다. 

미켈슨, 퓨릭 외에도 1997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2003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 그리고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50) 등이 출격한다. 

올해 콜로가드 클래식에는 역대 챔피언 6명이 포함되었다. 2018년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지난해 62세의 나이로 투손에서 정상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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