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에 출전한 방신실, 김민선7 프로. 사진제공=KLPGA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에 출전한 방신실, 김민선7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신인 방신실(19)과 김민선7(20)이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첫날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섰다.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운 파워풀한 골프로 눈길을 사로잡은 방신실은 26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02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에 경기한 김민선7, 지한솔(27)과 함께 순위표 최상단을 공유했다. 김민선7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올 시즌 2부 투어를 병행하는 방신실은 정규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정규투어 4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시즌 상금랭킹 21위까지 올라섰다. 출전 대회 수가 50%를 넘지 못해 순위는 부여받지 못했지만, 현재 신인상 포인트 부문 3위에 해당하는 381점을 모았다.

 

이날 오후에 출발한 방신실은 초반 2번홀(파4)에서 1.2m 첫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5)에선 1.1m 버디를 추가할 만큼, 전반에 어프로치 샷이 정확했다.

10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으나, 이후 홀에서 3개 버디를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민선7은 11번홀(파4) 1m 이내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3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1.5m, 2.4m 버디를 차례로 떨어뜨렸고, 18번홀(파5) 1.7m 버디를 보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5번홀(파4) 그린 위 18m 남짓한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써낸 뒤 6번홀(파3)의 10.7m 버디 퍼트로 만회하며 타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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