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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박사의 골프백과사전] '티샷 두려움' 없애는 방법
한성진 news@golfhankook.com
▲사진제공=한성진

[골프한국] 티샷 준비 중 뒤에서 여러 사람이 보는 있을 때 실수에 대한 두려움, 짧은 퍼팅을 할 때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잘 치고 나오다 마지막 샷을 실수할 것 같은 두려움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두려움은 누구나 느끼며 이런 사실을 부정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형편없는 샷이 나올 것 같은 두려움은 더욱 크다. 

그러나 넘어서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샷을 하기에 앞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하고, 지금 하려는 샷이 일생일대에 아주 작은 사건 중에 하나로 별일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의 인생에서 아무 일도 아니고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두려움은 서서히 작아지게 된다. 

샷을 하기 전 한 발짝 떨어진 시점에 서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현재의 샷에만 집중하여 스윙한다. 멋지게 날아갈 볼을 상상하면서 현재의 샷에만 집중하면 두려움과 불안감은 줄어들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게 된다. 

두려움을 느끼거나 긴장하게 되면 호흡이 얕아지거나 빨라져서 산소 유입량이 감소한다.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며 혈액은 근육으로 빠르게 공급되어 근육은 긴장되고 경직되어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잭 니클라우스를 포함한 세계적인 선수들은 샷을 하는 동안에 '호흡하는 방법'을 프리-샷 루틴에 포함시켰다. 

예로부터 도를 닦는 스님들도 복식 호흡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했다고 한다. '복식 호흡'은 각성 상태를 낮추는 호흡법으로, 몸의 긴장감을 감소시키고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으니 따라해 본다. 

< 복식 호흡 방법 >
-코로 숨을 깊게 마시면서 배 속에 가득 공기를 채우고 배를 볼록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 다음 입으로 숨을 천천히 내뱉으면서 몸속에 부정적인 정서까지 모두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며 공기를 모두 내뱉는다. 

이런 동작을 반복적으로 호흡하게 되면 몸속에 있던 긴장감이 해소되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긴장감도 역시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이므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호흡법을 통해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켜야 한다.

과정 없는 결과는 없는 것처럼 긍정적으로 집중해서 믿음을 가지고 과정을 충실히 해서 두려움은 줄이고 자신감, 행복함을 느끼며 샷을 하게 되면 긍정적인 결과는 따라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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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한성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이며 체육학 박사인 그는 선수생활을 하며 여러 요인으로 경기력이 좌우되는 것을 많이 보며 느껴왔다. 특히 심리적 요인이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느껴 심리학을 전공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성진의 골프백과사전' 바로가기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12-24 06:5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