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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 설원에서 즐기는 ‘스노우 골프’ 센추리21CC
김재환 프로 · 골프한국 프로골프단 단장
[골프한국] 겨울이 되면 의례 많은 골퍼들이 그린피도 저렴하고 날씨도 따뜻한 해외로 원정을 나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강원도 골프장은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더욱 기피하게 된다. 그러나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CC를 방문했을 때의 상황은 전혀 달랐다. 그곳에는 스노우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로 북적거렸다.



해발 400m 천연림 속에 조성된 센추리21CC는 회원제 36홀과 대중제 9홀로 구성된 골프코스와 다양한 부대시설이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매년 친환경 베스트 골프장으로 선정된 코스는 자연림을 그대로 보존한 자연친화적인 배치로 라운드를 즐기며 청정지역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골프장 내에 빌라형 골프텔과 전원주택, 골프연습장, 파3홀을 갖추고 있으며 연회장, 세미나실, 헬스장, 음악실, 야외바베큐장, 등산로, 산책로, 놀이시설, 낚시터, 농구장, 족구장, 물놀이장, 눈썰매장, 야채농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다.

골퍼들을 위한 최고의 골프장

국내 골프장들이 대부분 연습그린 정도만 갖추고 있는데 비해 센추리21 골프장은 연습벙커, 퍼팅그린을 갖춘 전장 330야드의 골프연습장이 있다. 연습장 길이가 330야드 정도면 볼이 낙하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정확한 비거리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다. 쇼트게임이 고민인 골퍼라면 정규코스 외에도 파3홀의 이용도 권장할 만하다. 이곳에서 실전과 같은 거리감과 방향성을 익힐 수 있다.
그래서 이 골프장에서는 KB금융그룹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KLPGA 시니어투어, 드림투어 등 많은 대회가 개최되며, KLPGA준회원 선발전과 티칭프로 선발전이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프로 등용문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설원에서 즐기는 ‘스노우 골프’

겨울에는 눈썰매와 스노우 골프 등 동계 스포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스노우 골프는 눈을 다져 그린(화이트)을 만들고 지정된 IP를 공략하는 설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골프다.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동계 스포츠로 각광받으며 대회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 스노우 골프를 만든 사람은 열혈 골퍼이자 <정글북>의 저자인 조셉 키플링이다. 1889년 겨울 미국 버몬트주를 여행하던 키플링은 혹한 속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스노우 골프의 규칙을 만들었다. 코스 내 눈이 다져진 구역을 지정 IP라고 하며 이 지정 IP를 벗어난 구역은 해저드로 구분한다. 단, 그린을 제외하고는 티 플레이를 해도 무방하다. 또한 눈 위에서 펼쳐지는 골프이기 때문에 반드시 색깔 공을 이용해야 한다.



순백의 설경 위에서 펼쳐지는 스노우 골프는 저렴한 이용요금에 겨울철 건강관리는 물론 즐거움과 감동으로 골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센추리21CC는 행정구역상 강원도라서 막연히 멀다는 느낌을 주긴 하지만, 성남-장호권고속화도로의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 졌으며,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15분, 문막IC에서 5분 거리로 접근성도 용이한 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므로 골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4-02-11 12: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