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1라운드 14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종목에 나서는 한국의 간판스타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63타를 때린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체슨 해들리(미국)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무뇨스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해들리는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재미교포 더그 김이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로 출발이 좋았다.

강성훈(33)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2위다. 케빈 나(미국)도 4언더파 67타로 동률을 이루었다.

존디어 클래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산되었고, 2019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 딜런 프리텔리(남아공)는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29위다.

최경주(51)는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30)과 배상문(34)은 이븐파 71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2위로 밀려났다.

임성재와 도쿄행을 확정한 김시우(26)는 이날 8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낸 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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