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 김아림, 박성현 프로, 브룩 헨더슨(사진제공=Getty Images). 전지원(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1·2라운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작성한 공동 64위까지 상위 7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둘째 날,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2020-21시즌 루키 전지원(23)은 2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성적 1언더파로, 예상 컷 기준선에 2타가 모자란 전지원은 컷 통과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이글로 강하게 마무리하면서 본선행 막차를 탔다.

전지원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1위에서 공동 64위로 상승했다.

김아림(26) 역시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했다. 17번 홀까지 중간 성적 2언더파로 컷 기준선 아래에 있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아림은 전날 공동 8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도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2017년과 2019년 마이어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헨더슨은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첫날 3오버파 공동 128위로 부진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2라운드 17번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인 헨더슨은 18번홀에서 이글로 뽑아내며 컷 통과를 기대했으나, 1타 모자란 공동 73위(2언더파 142타)로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

허미정(32)과 곽민서(31)도 헨더슨과 같은 순위다.

박성현(28)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공동 91위로 본선행이 좌절되었다. 2라운드 1번홀(파4) 보기 이후 16개 홀에서 파 행진하다가 18번홀 버디로 홀아웃했다.

박성현과 동반 경기한 최나연(34)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91위로 42계단 밀리면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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