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 고진영, 리디아 고.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CME 글로브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지난 시즌 단 4개 대회 출전 만에 상금왕에 오른 현 세계 1위 고진영(26)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첫날 맞대결을 벌였다. 

고진영은 다음 주 치러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앞둔 전초전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8위다.

리디아 고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와 동반한 또 다른 플레이어 멜 리드(잉글랜드)는 기권했기 때문에 사실상 고진영과 리디아 고의 맞대결이었다.

초반에는 리디아 고가 앞섰다.

고진영이 2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한 반면, 리디아 고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고진영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적었고, 리디아 고는 8번홀(파5) 버디와 9번홀(파4) 보기를 추가해 1언더파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고진영은 추가 보기 없이 11번(파3), 14번(파5), 18번홀(파5)에서 버디 3개를 골라냈다. 리디아 고는 14번홀 보기를, 15번홀(파3) 버디로 만회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올해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에 3위 1회와 4위 2회를 한 고진영은 시즌 첫 승에 도전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