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메이저 앞두고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주력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4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이 17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박인비(33)는 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이번 마이어 클래식이 열리는 대회장은 예전에도 여러 번 플레이하면서 익숙한 곳이고, 익숙한 스타일의 골프장이기 때문에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앞서 세 대회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잘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이 대회에서 자신감을 쌓는 것이 목표가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 코스에 대해 박인비는 "골프장이 레노베이션도 했고 벙커나 주변이 바뀌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이번 주는 날씨가 좋은데, 바람이 오후에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를 앞두고 실력을 가다듬는 성격이 될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롱게임, 숏게임, 퍼터 모두 잘 가다듬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대해 묻자, 박인비는 "내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대회라고 해도 무색할 만큼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세 번 우승하기도 했고, 그동안 좋은 경기를 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그 대회에 가기 전에 가장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그래서 계속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실전 감각을 잘 가다듬어서 다음 주 대회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이정은6(25),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18일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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