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카 사소,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간판스타 김효주(26)가 주춤한 사이, 유카 사소(필리핀)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의 여운을 이번 주 세계랭킹에도 남겼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24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톱7'의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김효주와 유카 사소는 자리를 맞바꾸었다. 평점 5.49포인트를 획득한 유카 사소가 한 계단 상승한 8위가 되었고, 5.44포인트를 받은 김효주는 9위로 밀렸다.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유카 사소는 출전하지 않았고, 김효주는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타 차 우승을 차지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은 지난주(158위)보다 87계단 급등한 세계랭킹 7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스트렌은 핀란드 선수 최초로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2020시즌 루키들도 올해 신인 자격을 유지하게 되면서 2년째 신인으로 투어에서 뛰고 있다.

후반에 카스트렌을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가 준우승으로 끝낸 리민(대만)은 무려 150계단이나 뛰어오른 세계 126위에 자리했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마틸다 카스트렌과 준우승한 리민.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고진영(26)이 평점 9.42점을 획득해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8.61점으로 2위인 박인비(33)와 7.66으로 3위인 김세영(28)이 뒤따랐다. 

고진영은 메디힐 챔피언십에 나오지 않았고, 박인비는 공동 27위, 김세영은 공동 34위에 그쳤다.

넬리 코다(미국)가 7.40점으로 세계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20점으로 5위, 다니엘 강(미국)이 5.88점으로 6위, 렉시 톰슨(미국)이 5.72점으로 세계 7위다. 그리고 유카 사소, 김효주에 이어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10위(5.42점)로 '톱10'에 들었다.

그 뒤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1위,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12위, 제시카 코다(미국)가 13위를 유지했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31)은 세계랭킹 1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정은6(25)는 23위, 박성현(28)은 32위, 전인지는 6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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