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출전할 예정인 이민영, 신지애, 배선우, 윤채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영(29)이 이번 주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160만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통합된 2020-21시즌 25번째 시합인 이 대회는 오는 14~16일 3일간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대회가 취소되었고, 이민영은 2019년 같은 코스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일본 투어 5년차인 이민영은 이번 시즌 20개 대회가 출전해 지난해 11월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 단독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해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부터 KKT배 반테 린코 레이디스 오픈까지 3연속 톱10을 기록했지만,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주말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는 공동 41위였다.

2019년 이 대회 때 2타 차 공동 2위였던 신지애(33)와 우에다 모모코(일본)는 설욕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이보미(33), 김하늘(33), 윤채영(34), 이지희(43), 배선우(27), 배희경(29), 황아름(34)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윤채영은 지난주 단독 6위로 선전했다.

현재 JLPGA 투어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톱5’에 든 한국 선수는 배선우가 유일하다. 배선우는 톱10 피니시 횟수 4위(9회)를 앞세워 평균 타수 5위(70.7789타)에 올라있다.

대상 격인 메르세데스 랭킹과 시즌 상금 1위는 둘 다 코이와이 사쿠라(일본)가 차지했고, 그 뒤로 이나미 모네, 후루 아야카(이상 일본), 유카 사소(필리핀)가 2~4위에서 뒤따른다.

2020-21시즌 앞서 24개 우승 트로피 주인공이 가려졌는데, 한국 우승은 작년 10월과 11월에 수확한 신지애의 2승이 전부다. 올 들어서는 일본의 강세가 뚜렷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