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제39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 신지애, 이보미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지애(33)가 2년을 기다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제39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4일(토)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와나 호텔 골프코스(파71·6,4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이틀 연속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이 대회는 작년에 열리지 않았고, 신지애는 2019년에 사흘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지애는 2라운드 6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홀(파3)에서 더블보기 실수가 나왔지만, 바로 12번홀(파5) 버디로 반등했다. 이후 14번(파4), 16번(파5), 18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이어갔다.

지난주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신예 야마시타 미유우(일본·9언더파 133타)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며 2주 연승을 조준했다.

이민영(29)이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34위(1언더파 141타)로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친 공동 39위까지 상위 52명이 컷을 통과했다. 공동 39위인 이보미(33), 배선우(27), 윤채영(34)은 본선행 막차를 탔다.

이보미는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16~18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 3개를 쏟아내며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3월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대회부터 지난주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까지 5연속 컷 탈락했던 이보미는 아슬아슬하게 연속 컷오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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