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필름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김하늘,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21시즌 첫 우승에 다가섰던 배선우(27)와 김하늘(32)이 공동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1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6,390야드)에서 열린 ‘후지필름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한 김하늘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마친 김하늘은 공동 3위로, 배선우와 동률을 이루었다. 배선우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꾸었다.

4명의 공동 선두 중 한 명으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는 챔피언조에서 4번홀(파4)과 5번홀(파5)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갔다. 이후 6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7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지만, 파4인 8번과 11번홀 보기로 기세가 꺾였다.

배선우 앞 조로 경기한 김하늘은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출발한 게 뼈아팠다. 이후로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했다.

5언더파 211타로 마친 이나미 모네(일본)는 코이와이 사쿠라(일본)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말 일본 시즈오카현 가스라기 골프클럽에서 끝난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우승에 이은 2주 연승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