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팀 우즈(타이거 우즈, 찰리 우즈)가 최종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가 아들 찰리(11)와 함께 치른 첫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2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마지막 날. 팀 우즈는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이틀 연속 10타씩 줄은 팀 우즈는 합계 20언더파 124타의 성적을 거둬 20팀 중 단독 7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2인 1조를 이뤄 경쟁한다. 매 홀에서 2명이 각자 티샷을 하고, 두 티샷 결과 중 더 나은 쪽을 택해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이거 우즈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매치한 ‘팀 우즈’는 선두에 4타 차인 공동 6위로 티오프했다. ‘팀 듀발’이 최종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3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팀 우즈는 5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고, 7번홀(파4) 버디를 8번홀(파3) 보기와 바꾸었다. 전날 전반 9개 홀에서 8타를 줄였는데, 이날은 3타를 줄였다.

그러나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후반은 뜨거웠다. 13번홀(파4) 버디를 신호탄으로 14번홀(파5) 이글, 15~16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4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와 그의 아버지 마이크 토마스가 차지했다.

‘팀 토마스’는 버디만 15개를 쓸어 담아 15언더파 57타를 쳤고, 합계 25언더파 119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틀 동안 60타씩 적어낸 ‘팀 싱’이 1타 뒤진 단독 2위(24언더파 12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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