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경태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김경태(34)는 첫날 219야드 13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날린 샷으로 홀인원을 터트렸다. 

국내 무대 6승을 포함해 통산 20승(일본 JGTO 14승)을 거둔 김경태의 KPGA 코리안투어 첫 홀인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마술 같이 공이 사라졌다. 

홀인원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과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이날 박상현, 이태희와 동반 경기한 김경태는 "처음에는 홀인원에 성공했는지 몰랐다. 공이 굴러 내려가는 것까지는 봤는데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길래 그린 밖으로 벗어난 줄 알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김경태는 "동반자였던 이태희 선수가 '홀인원인 것 같다'라고 했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확인해보니 홀인원이었다. 국내서는 처음 기록하는 홀인원이라 더욱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인원을 앞세운 김경태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아울러 KPGA 코리안투어 시즌 2호 홀인원이다. 지난주 개막전 부산경남오픈에서 이동민(35)이 첫 에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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