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로리 맥길로이, 타이거 우즈, 그렉 노먼.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로리 맥길로이(30·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위 최장 부문에서 닉 팔도(영국)를 제쳤다.

맥길로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9.48점을 받아 총 98주 동안 1위 자리에 올랐다.

영국 BBC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8차례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던 팔도보다 1주 더 긴 기간이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그렉 노먼(호주)에 이어 전체 순위 역대 세 번째로 올라섰다.

15번의 메이저 우승자인 우즈는 683주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노먼은 331주 동안 정상에서 보냈다.

24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한 맥길로이는 현재 세계 2위인 존 람(스페인)과 3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제치고 최소 1주일간 세계랭킹 1위를 보장받는다.

맥길로이는 이달 초 거의 5년 만에 랭킹 정상에 복귀했고, 앞서 2014년 8월 세계 최고의 골퍼로 54주를 보낸 바 있다.

특히, 맥길로이는 2019-2020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안에 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WGC HSBC 챔피언스 우승을 비롯해 공동 3위도 두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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