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플레이어 오브 더 디케이드'

▲'LPGA 플레이어 오브 더 디케이드' 4강에 오른 박인비 프로, 청야니, 리디아 고, 브룩 헨더슨.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0~2019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최고 선수를 가리는 'LPGA 플레이어 오브 더 디케이드'. 박인비(한국)와 청야니(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강전에서 만났다.

1번 시드 박인비(31세)

가장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이자, 최연소로 입성한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19승 가운데 18승을 해냈고, 통산 7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중 6승을 기록했다. 

또 박인비는 10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2013년 메이저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2016년에는 이를 극복하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번 시드 청야니(30세)

2010년 초반 LPGA 투어에서 가장 우세했던 선수가 청야니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2010~2012년 3년간 LPGA 투어 개인 통산 15승 중 13승을 올리며 메이저대회 5차례 우승 가운데 4승을 거뒀다. 청야니는 또한 2010년과 2011년에 연속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를 수상했다. 아울러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9주간 세계랭킹 1위에서 보냈다.


4번 시드 리디아 고(22세)

리디아 고는 1967년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이자 15세에 LPGA 투어 최연소 챔피언이 되면서 2012년 돌풍을 일으켰다. 그동안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뒀고,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최연소 메이저 2승,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104주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했다. 
2014년 17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타임지는 리디아 고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땄다.


14번 시드 브룩 헨더슨(22세)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 스포츠 선수이자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은,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9승을 올렸다. 2015년 월요일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낸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17살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미국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헨더슨은 리디아 고와 연장전 끝에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직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고, 같은 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대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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