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LPGA 대상 시상식서 'K-10클럽' 가입한 김자영2·안송이·이승현·이정민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19 KLPGA 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올해 KLPGA 투어 '대세' 최혜진(20)이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를 석권한 가운데, 김자영2(28), 안송이(29), 이승현(28), 이정민(27) 등이 10년 이상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K-10클럽'에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현이 수상 선수 대표로 "투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감정이 떠오른다. 그때 투어에서 10년 이상 뛴 선배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하나의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선수로서 외로운 시간인데, 이렇게 서로 격려해주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 시간이 덜 외로웠고, 잘 견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얼음공주' 별명으로 유명한 김자영2는 KLPGA 투어 정규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고, 2019시즌에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으로 상금 28위에 올랐다. 

안송이는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도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해 진한 감동을 주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의 이승현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으로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KL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정민은 2019 한화 클래식 준우승 등 시즌 상금 16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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