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오버파 김시우·이경훈은 컷오프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프로골퍼 대니 리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9)가 멕시코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첫날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0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2라운드. 대니 리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다소 기복이 있었다. 1언더파 70타.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대니 리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왔다.

이날 7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 단독 선두로 7계단 올라섰다.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잉글리시는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낸 뒤 17,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는 칩샷이 바로 컵으로 빨려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맷 쿠처(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공동 44위에서 공동 23위(5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김시우(24)와 이경훈(28)은 나란히 2오버파 144타로 3라운드 진출이 불발됐다. 둘 다 1라운드 때 이븐파, 2라운드에선 2오버파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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