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석_ K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 골프아카데미(남서울), SBS골프 출연, 테일러메이드 아디다스 골프
“머리 움직이지 마세요.”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교습가로부터 듣는 말이다. 맞는 말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장훈석이 ‘움직이지 말라’와 ‘움직여라’에 대해 2회에 걸쳐 설명한다.

머리 고정도 때가 있다

지난달 장훈석은 스윙동안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라고 소개했다. 머리를 고정하려 애쓰면 역피봇 자세가 만들어지는 탓이다. 그런데 “머리를 움직이되 고정할 때는 확실히 고정해야 한다”는 것이 장훈석의 설명이다. 머리 고정이 필요한 때는 바로 임팩트 구간이다.

방법

골프스윙에서 스윙축(척추)과 어깨는 알파벳 ‘T’자 모양이다. 그리고 드라이버샷 때는 T자가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다. 이 상태에서 스윙한다면 머리의 위치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지난달에 소개된 ‘움직여라’에서는 백스윙 때 오른쪽, 피니시 때 왼쪽으로 머리가 움직였다. 장훈석은 이러한 움직임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머리를 고정해야 할 시점이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백스윙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며 오른쪽으로 움직였던 머리가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어드레스와 동일한 위치인 셈이다. 이때부터 폴로스루까지 머리의 위치는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임팩트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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