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LPGA Q시리즈 최종전'의 첫 번째 주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스타인 최혜진은 둘째 날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3위(8언더파)에 올랐다.

최혜진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해서 만족스럽다"며 "중간 중간에 롱 퍼트가 남으면서 게임하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세이브를 잘 하면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굉장히 긴 2주 일정이 될 것인데, 어떻게 (컨디션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혜진은 "라운드가 많은 만큼 너무 공격적인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조심스럽게 공략하면서 파5나 찬스가 있는 홀에서 공격을 하고, 최대한 보기를 안 하는 라운드로 신경쓰면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주 번갈아 경기하는 Falls 코스와 Crossings 코스, 두 코스에 대해 묻자, 최혜진은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Falls 같은 경우는 거리도 좀 더 있고 그린을 잘 받아주기 때문에 핀을 바로 공략하면 좋은 성적이 나왔다. Crossings 같은 경우는 Falls에 비해 조금 더 튀기도 하고, 짧지만 티샷을 확실히 좋은 위치로 가져다 놓아야 다음 샷에서 좋은 샷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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