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5번째 시합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펼쳐진다.

개막 하루 전인 28일에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고, 박민지, 유해란, 박현경, 임희정, 임진희가 참석했다.

임희정은 "지난 대회(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공동8위)가 끝나고 감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제주도에 일찍 들어와서 훈련했다. 이번 주 모든 걸 쏟아붓고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첫 우승을 기대하는 임희정은 "우리들 골프&리조트는 처음이라 코스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했다. 집에서 쉬는 것보다 나와서 직접 보자는 생각이었다. 코스 레이아웃 자체는 까다롭게 느껴지는데, 전장이 짧아서 성적은 잘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새로운 코스를 언급했다.

2019년 한 시즌 3승 이후 기록적인 부분은 차이가 많지 않지만 우승이 없는 임희정은 "중요한 클러치 퍼트가 안 들어가면서 흐름을 잘 못 타는 것 같다. (이번 코스는) 지키는 것보다는 버디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습할 때도 버디를 잡는 것에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임희정은 2019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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