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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보드 안 본 전예성 "반응 없어서 2등인 줄 알았어요" [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예성 프로가 우승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4번째 시합인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5언더파(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합계 19언더파(269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전예성이 연장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예성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의상을 고를 때도 일부로 핑크색 옷을 입었다. 대회 메인 컬러인 핑크 색상의 옷을 입고 자신감 있게 우승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트로피가 아닌 왕관을 쓴 전예성은 "트로피도 갖고 싶었지만, 크라운과 셉터가 예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전예성은 "(리더보드를) 한 번도 안 봤다. 마지막 홀에서 연장전 가는 것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마지막 (파) 퍼트 넣어도 반응들이 없길래 2등한 줄 알았다. 연장전을 간다고 해서 놀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전예성은 "이번 시즌 들어 지난해 사용하던 아이언과 다른 것을 썼다. 부진함을 겪었고, 다시 원래 쓰던 아이언을 썼는데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직전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부모님과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세웠다.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한 게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코로나로 인해 전지훈련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집과 같이 있는 창고에 아버지가 골프 스튜디오를 만들어 주셨다. 지난겨울 그곳에서 스윙을 더 교정했고, 개인 운동도 하면서 비거리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루키 시즌 상금랭킹 61위에 그쳐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던 전예성은 "2년 시드권을 확보했으니, 앞으로 겁먹지 않고 항상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다음 2승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예성은 "올 시즌 시작 전에, 1승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이뤘기에 2승, 3승 할 수 있는 데까지 우승해보고 싶다. 항상 노력하고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2승을 위해 보완할 점으로 샷 정확도를 꼽았다. "작년에 비거리가 약 215야드 나왔고, 올해는 240야드 이상 나온다. 거리가 많이 늘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비교적 떨어진다. 정확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전예성은 "이전에 우승하면 이사 가겠다고 했는데, 아무데도 못 갈 것 같다. 동생들과 맛있는 거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7-19 09: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