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지영2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1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펼쳐진다.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김지영2는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짜릿한 이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주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김지영2는 KLPGA 사전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 대회는 1승을 이룬 후 계속해서 준우승만 기록한 나에게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증명해준 대회라 정말 소중하다"고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김지영2는 "멋지게 우승했던 포천힐스에서 1년 만에 플레이하게 되어 한 달 전부터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꾸준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김지영2는 "현재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라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샷이 잘되어 좋은 위치에 공을 올려 두었기 때문이다. 지금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칠 것 같다"며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잡고 최대한 우승권 근처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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