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한 최운정 프로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최운정(31)은 사흘 연달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와는 4타 차이로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운정은 3라운드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초반부터 경기가 너무 잘 풀려서 좀 더 잘 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후반에 조금 흔들리면서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후반에 좋은 샷이랑 퍼팅이 많이 나와서 좋은 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최운정은 최종일 경기에 대해 "샷감이나 퍼팅감이 굉장히 좋다. (캐디백을 멘) 아빠하고 같이 하니까 좋은 컨디션으로 하고 있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흔들리는 게 조금 더 적고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운정 "굉장히 좋아하는 스테이시 (루이스) 선수와 오늘 같이 쳤는데, 많이 이야기 나누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둘 다) 같은 해에 신인이었는데, (루이스는) 벌써 가정을 이뤘다. 투어를 같이 시작했지만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한다. 좋은 일도 많이 하고 플레이도 좋은 선수다"면서 "(오늘은) 내가 결혼 생활이나 아기, 오프 시즌 등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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