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페어라이어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는 전인지(27)는 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2021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설렌다"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형식의 대회이긴 하지만 첫 대회이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나온 유명인 중에서 누구와 같이 플레이 해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인지는 "대회 시작하기 전에 모리스 앨런 선수와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같이 페어링이 돼서 첫날 동반 라운드를 하게 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리스 앨런은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다.

전인지는 새해 소망에 대해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고생을 하고 계신다. 그분들께서 좀 더 편히 쉴 수 있고, 저희가 원래 해오던 생활 방식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선수로서는 바람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 동안 더 잘하기 위해서 연습해 온 결과가 성적으로 잘 이어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개막전이 끝나면 두 번째 대회는 2월 말에 열린다. 

전인지는 "이 대회가 끝나고 다시 한국에 들어가서 격리 후에 스폰서 일정이 있다.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낸 후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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