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테일러메이드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7년 시즌 첫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그린재킷은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에게 돌아갔다.

‘메이저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률을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보기에 그친 로즈를 따돌리며 메이저 징크스를 시원하게 털어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둘은 4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역전을 거듭했고, 13번홀까지 로즈에게 살짝 밀려있던 가르시아는 후반에 강력한 드라이버샷과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버디와 이글을 낚으며 집요한 추격에 나섰다. 결국 그린재킷을 거머쥐었다.

199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른 이래 2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오른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 올 뉴 M2 드라이버와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와 P750 투어 프로토 아이언, 밀드 그라인드 웨지, 스파이터 투어 레드 퍼터, TP5볼을 사용했다.

업체에 따르면, 올 뉴 M2 드라이버는 이전 버전의 비거리와 관용성 향상을 위해 멀티소재와 새로운 '지오쿠스틱’ 디자인을 채택해 헤드 무게를 25g 감소시켰고, 절감된 무게를 솔의 낮은 후방에 재배분하여 기존보다 더욱 높은 관성 모멘트와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을 추구한다. 아울러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지난 17년 동안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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