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균형식 블레이드 퍼터가 퍼팅 감각을 다시 살려 준다.

퍼터를 몸에 시대가 마감됐다. 몸에 붙이는 붙이는 퍼팅은 이제 그 미국골프협회(USGA)가 퍼팅을 금지시켰고, 이는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역균형식 퍼터는 몸에 붙이는 모델의 합법적 대체 클럽으로 투어 프로들과 일반 골퍼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새로운 디자인의 퍼터들은 표준보다 무거운 헤드와 증대된 헤드 무게를 상쇄시키기 위해 그립에 추가한 무게가 특징이다. 매우 표율적인 아이디어로 스트로크 동안 안정성을 높여주며(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클럽을 몸에 붙일 필요가 없게 만든다. 역균형식 퍼터는 블레이드형, 미드말렛형, 말렛형 등으로 다양하게 나온다.

나이키의 카운터플렉스 퍼터는 역방향의 무게 배치 아이디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샤프트의 안쪽으로 28센티미터의 트랙을 따라 75그램의 슬라이드식 역균형 무게 장치를 밀어 넣게끔 됐기 때문이다. 나이키의 골프 클럽 부문 생산 관리 부장 매트 플럼은 이렇게 말한다.

"이 슬라이드식 무게 장치의 무게를 양손 위쪽으로 위치시키면 MOI와 안정성이 높아지는 반면, 양손의 아래쪽으로 위치시키면 헤드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그말은 B1-01이 볼을 더 이상적으로 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클럽의 균형점과 무게 배치, 감각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 뜻이다. 카운터플렉스의 기술은 반달형 헤드 모델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S1-12로 불린다) 추가 모델은 곧 나올 예정이다.


매우 쉬운 3단계 조정법
스트로크에 맞춘 무게 배치 조정법.


섬세한 조정을 좋아하는 골퍼들에게 나이키 메소드 컨버지 카운터플렉스 B1-01은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 보다 뛰어난 헤드 감각을 원할 경우 조정이 가능하며,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원할 때도 조정을 하면 된다. 조정은 아주 쉽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퍼터를 구입할 때 포함된 뗏장 수선 도구를 이용해(일반 나사 돌리개보다 두 배 정도 크다) 손잡이 끝의 캡에 있는 나사를 푼다.

2단계
75그램의 무게 장치를 틀어서 풀어준다. 그러면 28센티미터의 레일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3단계
슬라이드식 무게 장치를 원하는 위치로 설정한 뒤 잠그고 샤프트의 그립 끝으로 집어넣은 뒤 캡을 잠근다. 이것으로 이제 자신에게 맞게 설정된 퍼터로 볼을 굴릴 준비가 갖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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