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은 모든 수준의 골퍼를 위해 다양한 클럽을 라인업해왔다. 프로와 상급자용 X 시리즈, 초중급자용 V 시리즈, 그리고 중상급자용 GR 시리즈다. 이 가운데 GR이 J-GR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2007년 브리지스톤(당시 투어스테이지)은 특징이 다른 세 가지 클럽 시리즈를 라인업했다. 골퍼가 수준에 맞춰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 X 시리즈, GR 시리즈, V 시리즈로 이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왔다. 이 가운데 GR의 7세대 제품, J-GR 시리즈가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GR, J-GR로 돌아오다
J-GR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드라이버다. 이전의 GR은 중상급 골퍼가 원하는 긴 샷거리와 가끔씩 나타나는 미스샷을 보완하는 관용성으로 무장했었다. 새롭게 출시된 J-GR도 이러한 요구를 잘 충족하고 있다.

J-GR은 샷거리 증대를 위해 스피드 아크(SPEED ARC), 파워 밀링(POWER MILLING) 등의 기술을 채택했다. 스피드아크는 J815 드라이버의 대표 기술인 파워 슬릿(POWER SLI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파워 슬릿은 크라운의 두께를 유동적으로 해 얇은 부분이 임팩트 때 굽었다 펴지며 스프링 효과를 내는 것이다. 볼과 페이스가 압착됐다가 반동하는 것에 이어 헤드 전체가 추가적인 반발체로 작용, 샷거리 증대를 추구한 기술이다.

결과적으로 스프링 효과를 더해 타출각을 높이고, 볼 스피드를 향상시킬 수 있다. J715와 J815의 대표 기술 파워 밀링은 페이스의 밀링 영역을 넓힌 것으로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 때 기어효과를 억제한다. 토 임팩트는 훅 스핀, 힐 임팩트는 슬라이스 스핀이 걸리는데 이를 억제해 방향성을 안정시키는 기술이다.

한편 유틸리티와 아이언은 볼 초속을 향상시키는 신소재 얼티미트 스트롱 메탈 2.0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임팩트 후 볼이 빠르게 튀어나가며 샷거리 증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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