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대현의 클럽을 소개한다.

드라이버
캘러웨이 빅버사 알파 815, 로프트 8.5°, 샤프트 그라파이트디자인 두미나 오토파워 프리미엄(P7 DK), 플렉스 XX
김대현: “샷거리가 매우 만족스럽다. 지난해 사용한 모델보다 7~10야드 늘었다.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차이다. 보통 체력강화로 샷거리를 늘리는데 클럽으로 거리를 늘린 상황이다. 몸 관리도 수월해졌고, 마음이 편안하다. 그리고 타격음이 좋다. 선수들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리를 선호하는데 이 모델이 꼭 그렇다. 모양도 상당히 예쁘다.”


페어웨이우드
캘러웨이 X2HOT, 로프트 13.5°, 샤프트 그라파이트디자인 두미나 오토파워 프리미엄(P8 DK), 플렉스 XX
김대현: “거리가 정말 긴 클럽이다. 거리를 조절하기 쉬워서 다행이다. 이전 모델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주변 선수들이 후속 모델이 임팩트 때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하더라. 샤프트는 국산 브랜드 오토파워를 쓰고 있다. 품질이 상당히 좋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에 꽂았는데 샷거리, 방향성에 일조한다.”


아이언
캘러웨이 에이펙스 MB, 샤프트 KBS 투어
3번 아이언 225야드
4번 아이언 210야드
5번 아이언 195야드
6번 아이언 170야드
7번 아이언 160야드
8번 아이언 150야드
9번 아이언 140야드
김대현: “정말 좋은 아이언이다. 스핀도 잘 걸리고, 컨트롤도 잘 된다. 이전에 사용한 모델(레이저X)은 볼이 많이 떴다. 그런데 에이팩스 MB는 탄도가 그보다 낮다. 대신 스핀 성능이 비슷해서 볼을 똑같이 멈출 수 있다. 임팩트 느낌은 매우 부드럽다. 선수들은 딱딱한 느낌이 들면 컨트롤이 어려워지는데 이 모델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하이브리드
캘러웨이 빅버사 알파 815, 로프트 20°, 샤프트 UST 마미야 프로포스 VTS , 플렉스 HXX
김대현: “캘러웨이는 좀 더 편안한 스윙을 위해 오프셋을 많이 두는데 이 모델은 아니다. 평소에 오프셋이 적은 클럽을 선호한 탓에 편안하다. 셋업이 잘 되고, 아이언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스핀도 많이 걸려서 그린에 볼을 세우기가 쉽다. 캘러웨이 에이팩스 UT(18°)와 교대로 쓰고 있다. 페어웨이가 좁고 긴 코스에서 유용한 클럽이다. 특히 스핀 성능이 좋아 그린이 딱딱할 때 사용한다.”


웨지
캘러웨이 맥대디2, 47°, 52°, 58°, 샤프트 KBS 투어
47° 130야드
52° 110야드
58° 85야드
김대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웨지다. 라이, 오프셋이 아주 잘 나왔다. 스핀 컨트롤이 좋아서 볼을 원하는 곳에 보내고, 쉽게 멈출 수 있다. 칩샷, 피치샷 등등 모든 것이 수월한 웨지다.”


퍼터
오디세이 밀드 콜렉션 5
김대현: “스페셜오더 퍼터다. 밀드 콜렉션과 메탈엑스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밀드 콜렉션은 페이스에 숨구멍 같은 게 있어서 임팩트 때 느낌이 매우 부드럽다. 평소 조금 딱딱한 느낌을 선호하기 때문에 메탈엑스에 있는 페이스 인서트를 더했다.”



캘러웨이 SR3, 크롬 소프트(테스트)
김대현: “SR3를 사용하고 있는데 새롭게 출시된 크롬 소프트를 테스트 중이다. 필 미켈슨이 극찬한 볼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볼이 맞는 느낌이 안 든다. 워낙 부드러워서. 이런 볼을 두고 선수들은 ‘날린다’고 표현한다. 방향성이 안 좋다는 뜻이다. 그런데 크롬 소프트는 묵직하게 날아가서 신기했다. 필드에서 테스트를 빨리 해봐야겠다. SR3는 묵직하게 뻗어가는 것이 일품인 볼이다.”


286.971 김대현의 2014 K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 샷거리로 이 부문 6위다.
*자료 출처: KPGA 공식 홈페이지 참조. 2014 시즌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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