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라인업 Callaway Golf Balls

골프용품 브랜드는 골퍼의 선호도를 고려해 같은 용품 카테고리에 다양한 모델을 라인업한다. 골퍼들은 이러한 라인업이 ‘골퍼의 수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수준’보다 디자인과 기능을 따지는 것이 좀 더 현명한 골프용품 선택법이다. 지금부터 클럽 브랜드의 대표 모델 라인업을 분석해본다.


골프볼 시장은 특정 브랜드의 독주 속에서 몇몇 브랜드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그리고 캘러웨이골프는 선두를 추격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캘러웨이골프의 볼 라인업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는 것은 ‘2위 그룹 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함이 아니다. 1위 브랜드가 되고 싶은 캘러웨이골프의 열망과 그 산물인 혁신적인 기술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캘러웨이골프는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온 브랜드다. 혁신 속에서 탄생한 신기술은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배경이었고,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었다.

볼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됐는데 특허기술인 ‘육각딤플(헥스 에어로다이내믹)’이 대표적이다. 딤플은 볼이 비행하는 동안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원형 딤플은 볼 표면의 86퍼센트 정도밖에 커버하지 못한다. 원과 원 사이의 공간을 메우지 못한 탓이다. 반면 육각딤플은 표면을 100퍼센트 커버해 볼의 추진력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체공시간을 늘려준다. 획일화된 원형 딤플에서 과감히 탈피한 캘러웨이골프의 발상이 높이 평가되는 대목이다. 서두가 길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구축된 캘러웨이골프의 볼 라인업을 소개한다.


▶ SR

SR시리즈는 지난해 ‘스윙스피드에 따라 선택하라’는 메시지로 주목 받았다. 볼은 임팩트 때 압착됐다가 반동하며 날아간다. 만약 골퍼의 스윙스피드가 볼의 경도(딱딱함)와 맞지 않다면 볼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스윙스피드에 맞춰 볼을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캘러웨이골프는 이러한 이론에 맞춰 3종의 볼(SR1, SR2, SR3)을 선보였다.

SR1은 90마일 이하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에게 적합하다. 비교적 느린 스윙스피드에서 볼의 상승을 최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듀라 스핀 커버를 채택해 부드러운 타구감도 갖췄다.

SR2은 90~105마일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에게 적합하다. 비교적 빠른 스윙스피드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낮은 스피드에서는 볼 상승을 최대화했다. 특히 볼이 하강할 때 완만한 궤도를 유지해 더욱 멀리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SR3은 105마일 이상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를 위한 볼이다. SR1과 SR2에 비해 단단한 편으로 프로 선수처럼 매우 빠른 스윙스피드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샷거리를 늘려준다. 또한 정교한 볼 컨트롤에도 용이하다. 8만원




▶ 워버드 15(Warbird 15)

캘러웨이골프의 밀리언셀러 골프볼 ‘워버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피스 구조의 워버드 15는 크고 부드러운 ‘워버드 코어’를 적용, 볼 스피드와 샷거리를 향상시켜준다. 코어의 사이즈가 커지면서 더욱 얇아진 커버는 볼 스피드와 샷거리는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워버드 15는 화이트, 옐로 컬러로 구성됐다. 3만원




▶ 크롬소프트(CHROME SOFT)

볼이 임팩트 때 찌그러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찌그러진 볼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어느 정도 시간에 원래 형태로 되돌아올까. 보통의 볼은 찌그러졌다가 펴지고, 다시 찌그러지기를 반복하며 날아간다. 찰나지만 딱딱한 볼일수록 그 과정이 짧다.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부드러운 볼은 복원시간이 느려 비행초기에 추진력이 반감돼 샷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그동안 부드러운 타구감을 가진 볼에 대한 골퍼의 요구에도 볼 브랜드가 획기적으로 부드러운 볼을 만들지 못했던 이유다.

크롬소프트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이를 극복했다는 점에서다. 새롭게 개발된 소프트패스트 코어는 압축강도가 65로 매우 부드럽다. 임팩트 때 골퍼들이 선호하는 최상의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여기에 탁월하게 빠른 복원력을 갖췄다. 운동에너지 손실이 최소화돼 보다멀리 날아간다.

한편 우레탄 소재의 소프트 듀라스핀 커버를 채택한 것도 부드러움에 일조한다. 우레탄 커버는 부드럽지만 내구성이 뛰어나 프리미엄 볼 커버 소재로 쓰이고 있다. 특히 쇼트게임에서 뛰어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7만원




▶ 슈퍼 핫(SUPER HOT)

슈퍼 핫은 첨단기술로 완성된 ‘패스트 코어’와 ‘소프트 맨틀’, 그리고 ‘트라이오노머 커버’를 결합해 최적화한 3피스 볼이다. 패스트 코어는 임팩트 순간 헤드로부터 전달된 에너지 손실을 억제해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폭발적인 샷거리를 실현해준다. 패스트 코어를 감싸고 있는 소프트 맨틀과 트라이오노머 커버는 사이드 스핀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훅과 슬라이스를 최대한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볼이 보다 멀리 곧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5만원




▶ 슈퍼소프트(Super Soft)

슈퍼소프트는 캘러웨이골프 역사상 가장 부드러운 볼이다. 컴프레션(압축강도)이 38에 불과하다. 부드럽게 설계된 코어는 소프트한 타구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롱 게임에서 백스핀을 줄여줘 더 긴 샷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세 가지 아오오노머 소재를 결합한 트라이오노머 커버가 코어를 감싸고 있어 부드러우면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한편 개성 강한 골퍼들의 폭넓은 선택을 위해 화이트와 옐로, 핑크, 그리고 멀티컬러 등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멀티컬러는 한 더즌 안에 블루/라임/오렌지/화이트 컬러의 볼이 1슬리브씩 들어있다. 4만원



“캘러웨이골프는 볼 1위 브랜드가 되고 싶은 열망을 담았다”


캘러웨이 골프볼은?
캘러웨이골프는 볼에 대한 골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볼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볼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로 골프업계에 계속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캘러웨이골프 볼을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15년 캘러웨이골프가 선보일 볼이 골프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캘러웨이골프 볼 담당 원이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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