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골프, 자마골프장갑

“양피와 합피의 장점만을 갖춘 최고의 골프장갑이다” 수분에 강한 극세사 벤토클 원단은 폴리우레탄 수지를 코팅해 일반 합피장갑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준다. 좋은 그립감을 위해 얇게 제작했지만 그립의 미끄러짐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자마골프 길근택 대표
골프계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는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뉜다. 막대한 자금과 기술이 더해진 빅브랜드가 있는 반면, 규모의 경쟁에서 뒤져 빛을 보지 못하는 브랜드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했지만 브랜드 파워가약 해 빛을 보지 못하는 제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괜찮은 브랜드와 제품을 찾아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홍보의 창이 돼주는 것이다. 이달에 소개할 제품은 자마골프의 자마골프장갑이다.


골프장갑, 기능성 중요할 수밖에 없다

골프 입문자 K의 이야기다. 골프연습장에 등록한 K는 장비 구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자 티칭프로는 “당분간 연습장에 비치된 클럽을 쓰고, 골프화 대신 운동화를 신으면 된다”고 했다. 다만 “골프장갑은 새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구매를 권했다.

권유대로 골프숍에서 골프장갑만 구매해 집에 돌아온 K는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장갑 케이스를 열었다. 그런데 장갑이 왼손 하나만 든 불량품이었다. K는 골프숍에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어이없게도 “원래 하나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골프장갑은 왜 하나뿐일까. K는 궁금했다. 아마 K와 같은 궁금증을 갖는 골퍼가 많을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클럽을 휘두르면 그립과 손에 마찰이 발생해 손바닥에 통증이 전해지고, 심하면 굳은살과 물집이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한 것이다. 그런데 장갑을 착용하자 손에 전해지는 타격감이 불명확하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마찰이 많이 발생하는 왼손은 장갑을 끼고, 상대적으로 덜한 오른손은 끼지 않게 됐다(오른손잡이 기준).

쉽게 말해 골프장갑은 어쩔 수 없이 착용하게 된 아이템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골퍼들은 골프장갑에 상당한 기능성을 요구했다. 마찰을 줄여 통증을 최소화하면서도 손에 전해지는 타구감은 명확해야 한다. 착용감이 부드럽고,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아야 한다. 손에 땀이 나면 장갑이 상하니 수분에도 강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상당한 것들이 요구되면서 골프장갑은 뛰어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지게 됐다.

자마골프장갑은 이런 제품

골프장갑에 대한 요구는 다양한 제품의 탄생을 불렀다. 그런데 모든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골프장갑은 손과 그립의 마찰력을 줄여주는 기본 기능은 수행했다. 다만 장갑이 소재에 따라 부드러운 착용감, 또는 수분이나 마찰에 대한 내구성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둘 중 하나를 충족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나뉜 것이 양피와 합피다.

부드러움을 추구한 것은 양피다. 착용감이 좋아 골프선수 대부분 양피 장갑을 착용한다. 그런데 수분에 취약해 오랜 시간 착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물이 묻으면 그립이 미끄러지는 것도 문제였다. 이를 보완한 것이 합피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소재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수분에도 강하다. 그런데 양피와 비교했을 때 착용감이 좋지 않아 선호도가 낮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제품이 자마골프장갑이다. 양피와 합피의 장점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통기성이 좋고, 질긴데 그립에 착 달라붙는 느낌을 주는 벤토클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다. 벤토클 원단은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 수분에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건조력에 땀 배출도 빨라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골퍼에게는 최적이다. 특히 내구성이 좋아 얇게 제작 가능하다.

맨손으로 그립을 잡은 것처럼 가볍고 얇은 원단이 이상적인 그립감을 전해준다.

[Mini Interview] “자마골프장갑 쓰면 다른 것 못 써요”

골프숍에서 수조에 담긴 자마골프장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수분에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수조에 담긴 장갑에 흥미를 보인 골퍼가 구매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전에 장어를 잡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그만큼 미끄러짐이 없고,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미지였습니다.

전혀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는데, 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벤토클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는데, 골프장갑으로는 최고의 소재라고 자부합니다. 물이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고, 금방 마릅니다. 장갑을 빨아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양피처럼 늘어나지 않고, 손에 착 달라붙는 착용감도 탁월하고요. 고객 중 상당수가 1년 이상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양피장갑을 주기적으로 사다보면 만만찮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자마골프장갑은 그런 면에서 상당한 비용을 절감해주는 제품입니다.

빅브랜드가 아님에도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놀랍습니다.근래 ‘자마골프원단 사용 골프장갑’을 타이틀로 소개하는 짝퉁 장갑이 등장했을 정도로 시장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자마골프장갑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골프시장은 수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국산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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