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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 마라도 골프카트 운행 전면통제
노점상도 강제철거… 서귀포시 칼 빼들어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가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의 골칫거리인 골프카트와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려고 칼을 빼들었다.

서귀포시는 1일 마라도 선착장에서 주요 경관지를 오가는 간선도로 3곳에 높이 20㎝ 안팎의 경계석을 설치,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골프카트 81대의 운행을 전면 통제했다.

국토 최남단비 주변 등에 있던 노점상 11곳도 모두 철거했다.

이는 시가 주민들에게 무분별한 골프카트 운행과 노점상 운영에 따른 과열 경쟁을 없애기 위해 자율적으로 자정노력을 하도록 요구했지만 주민들이 반발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골프카트는 31대에 한정해 공동운영토록 하고 노점상은 마을휴게소로 옮기거나 철거토록 하는 내용의 관광 무질서행위 근절대책을 지난달 초 마련했다. 이를 지난달 말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골프카트의 운행과 노점상 운영이 일단 어렵게 됐으나 주민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불법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라도가 2005년 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로 지정돼 자동차 운행이 전면 금지되자 2006년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골프카트를 들여와 운행을 시작해 현재 81대로 늘어난 상태다.

또한 노점상도 하나 둘 늘어나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 심한 갈등을 빚고 있고 호객행위로 관광객의 불만도 많은 실정이다.



자료제공연합뉴스


입력날짜 : 2011-11-01 17: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