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 29일 개막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이정은6,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러피언 스윙'은 지난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을 거쳐 이번주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 그리고 다음주 올림픽 휴식 기간을 갖고, 8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과 AIG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날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아쉬움을 뒤로한 이정은6(25)와 공동 6위로 톱10을 추가한 전인지(27)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해 초대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올해 LPGA 투어 신설 대회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공동주관이다. 예선 36홀은 갈곰 캐슬(파72·6,546야드)과 매서린 골프클럽(파72·6,461야드) 두 코스를 하나씩 번갈아 플레이하고, 3~4라운드는 갈곰 캐슬 코스에서 대결한다.

톱랭커 대부분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느라 결장한 가운데, 이번 주 세계랭킹 14위로 뛰어오른 이정은6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정은6는 까다로운 에비앙 리조트에서 나흘 동안 본인의 시즌 평균보다 좋은 샷감을 선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80.8%로, 시즌 평균(71.4%)을 끌어올렸고, 그린 적중률도 83.3%를 적어 시즌 평균(69.44%)을 뛰어넘었다. 퍼팅은 본인의 시즌 평균과 비슷한 29.5개를 기록했다.

에비앙에서 이번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한 전인지는 LPGA와 인터뷰에서 "북아일랜드는 골프대회가 아니면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참가 결정을 했다"며 "두 코스를 쳐야 하기에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정은6와 전인지 외에도 한국 선수로는 최운정(31), 곽민서(31)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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