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둔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나흘 연속 60대 타수의 안정된 경기를 선보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69-68-69-67)를 만든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기복이 심했던 임성재는 약 4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2020-21시즌 네 번째 톱10이다.

1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임성재는 2번홀(파4)에서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4번홀(파5)에서 3온 1퍼트로 1타를 더 줄인 뒤 아이언 티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9번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13번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한 임성재는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막판 파5인 17번홀에서 1m 버디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김시우(26)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4)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4위, 안병훈(30)은 2언더파 286타로 단독 76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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