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와 우승 경쟁한 2위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23)가 '시청률 퀸'으로 부상했다.

박민지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제패한 지 3주 만에 본인의 메인 스폰서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은 '승부사' 장하나(29)를 상대로 일군 짜릿한 역전승이었고, 이번에는 안나린(26), 이다연(24)과 챔피언조에서 '진땀 나는 승부' 끝에 거둔 우승이다.

그리고 두 대회 모두 해당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사흘간 생중계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평균시청률은 0.520%(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08년 대회 창설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7년 김지영2(26)가 우승한 대회로 0.506%였다.

특히, 박민지가 동반한 안나린과 1타 차의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최종라운드 후반부 평균 시청률은 0.903%를 기록했으며, 승부가 갈리던 오후 4시 15분경 순간 시청률은 1.45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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