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세계랭킹 4위에 복귀했다.

모리카와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9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8.1043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도약한 4위에 자리했다. 

그는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 브룩스 켑카, 빌리 호셸(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린 채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는 개인 통산 4승째로, 작년 8월 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모리카와는 작년 가을에도 세계 4위까지 차지한 적이 있고, 2020년 연말에는 세계 7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4~7위를 오르내렸다.

세계랭킹 ‘톱3’는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2.20점으로 1위를 질주했고, 2위 존 람(스페인)은 8.99점,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8.33점으로 뒤따랐다. 특히 모리카와가 이번 우승으로 토마스를 바짝 압박하는 분위기다.

모리카와의 순위 상승으로 잰더 셔플레(미국)는 세계 5위, 티렐 해튼(잉글랜드)은 6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리드, 웹 심슨(이상 미국)이 세계 7위부터 10위까지 차례로 자리했다. 최근 주춤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톱10 밖으로 밀린 세계 11위다.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공동 28위로 마친 임성재(23)는 세계 17위를 지켜냈다.

김시우(26)는 세계 5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병훈(30)은 세계 80위로 3계단 내려갔다.

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으로 우승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세계 147위에서 83위로 64계단 급등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15위로 선전한 김주형(19)은 세계 167위로, 8계단 상승했다.

추천 기사: 고진영, 올해 첫 출전한 게인브리지 단독4위로 마쳐…전인지는 8위

추천 기사: 넬리 코다, LPGA 통산 4승…상금 400만달러 돌파 [게인브리지]

추천 칼럼: 골프와 일상을 바꾸는 '자화 기법'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