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하는 고진영(사진제공=Getty Images), 김세영(사진제공=Darren Carroll/PGA of America), 이정은6(사진제공=KLPGA), 전인지 프로(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5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가 펼쳐진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투는 고진영(26)과 김세영(28)이 모두 출전해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고진영, 제시카 코다, 루이스

고진영은 첫날 미국의 간판스타인 제시카 코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세 선수는 25일 오후 10시 11분, 10번홀에서 나란히 첫 티샷을 날린다.

작년 12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미국 무대에 복귀하는 고진영은 이번 주 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대한다.

LPGA 투어 6승을 거둔 제시카 코다는 지난달 22일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개 대회 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8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을 제패하며 챔피언으로 돌아온 루이스는 올해 개막전에서는 2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세영, 이정은6, 찰리 헐

김세영은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 첫날 후배 이정은6(25), 잉글랜드의 찰리 헐과 동반 경기한다. 티오프는 26일 오전 2시 14분 1번홀.

김세영은 12월 최종전에서 2020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고진영에게 가로막혀 공동 2위로 마쳤다. 특히 지난해 출전한 마지막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올해 첫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정은6는 지난해 코로나19로 LPGA 투어 5개 대회만 뛰었지만, 12월의 US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첫 출격이다.

세계랭킹 36위 헐은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기다린다. 작년에 8개 대회에 나와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전인지, 강혜지, 몰리나로

인기스타 전인지(27)는 강혜지(31), 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함께 25일 오후 10시 33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LPGA 투어 통산 3승의 전인지는 지난달 개막전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힘차게 2021년을 열었다. 작년에는 15개 대회에 출전했고, 8월 유럽에서 기록한 두 차례 공동 7위로 10위 안에 들었다.

강혜지는 작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나온 뒤 약 3개월만의 참가다.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줄리아 몰리나로(31)는 지난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탈락한 바 있다.

이밖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세계 4위 넬리 코다(미국), 세계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26일 오전 2시 36분 1번홀에서 대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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