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인 전인지(사진제공=페어라이어), 박희영(사진제공=Golf Australia), 허미정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가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펼쳐진다.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어 일명 LPGA '왕중왕전'이라는 불린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을 감안해 올해는 2019년과 2020년뿐 아니라 2018년 우승자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전인지(27)를 비롯해 허미정(32), 박희영(35) 등 한국 선수 3명이 참가한다.

LPGA 투어 통산 3승의 전인지는 2018년 10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꾸준히 우승에 도전해오고 있다. 1년 전 이곳에서는 공동 24위였다.

허미정은 2019년 9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고,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작년 2월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에는 첫 출격이다.

교포 선수인 다니엘 강과 애나 박(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조지아 홀, 멜 리드, 브론테 로(잉글랜드), 소피아 포포프(독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셀린 부티에(프랑스),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인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 25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페스는 지난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내 박인비(33),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전을 치렀다. 박인비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지면서 먼저 탈락했다. 로페스와 하타오카는 1박 2일 7번째 연장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로페스가 다음 날 오전 추가 연장전에서 9.2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것.

세계랭킹 톱3인 고진영(26), 김세영(28), 박인비가 빠지면서 올해 대회 톱랭커는 세계 4위인 넬리 코다다. 세계 5위 다니엘 강, 세계 6위 헨더슨까지 3명이 톱10에 든 선수다.

추천 기사: 왜 특급대회 '멕시코 챔피언십'은 플로리다로 이동하나? [PGA]

추천 칼럼: 클럽스피드가 빠르면 볼은 멀리 날아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