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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의 골프사이언스] 골프스윙에서 중요한 '압력중심의 이동'
Ground Reaction Force(2)
김구선 news@golfhankook.com
▲최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12언더파(60타)를 몰아친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 2라운드 때 10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골프 스윙을 할 때 압력중심은 어떻게 이동해야 할까?

<그림 1>의 ①은 양발 사이의 압력중심을 나타내고, ②는 각 발의 압력중심을 나타낸다. 양발 사이의 압력중심이란 오른발과 왼발 사이의 압력의 중심점으로 시소가 평형을 이루는 지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발의 압력중심이란 오른발 또는 왼발 내에서의 압력의 중심점으로 각 발이 시소라고 가정할 때 발의 앞뒤꿈치가 평형을 이루는 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림 1> 제공=김구선. 이미지 출처=Swing Catalyst



③은 압력중심의 이동 경로로 <그림 1>에서는 백스윙 시 오른쪽으로 이동한 압력중심이 다운스윙 시 왼발 앞꿈치로 이동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압력중심의 이동경로는 일반적으로 백스윙에서는 미세하게 오른발 앞꿈치를 거쳐 뒷꿈치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다운스윙에서는 왼발 앞꿈치를 거쳐 뒷꿈치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표 1> 제공=김구선. 이미지 출처=Swing Catalyst


<표 1>은 미국 PGA 투어 프로 25명의 양발 평균 압력을 나타낸 것이다. 오른손잡이 골퍼 기준으로 어드레스 시에는 왼발에 압력이 약간 더 실려있고, 백스윙탑에서는 오른발에 70%대의 압력이, 임팩트 시에는 왼발에 70-80%대의 압력이 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럽이 짧아질수록 오른발에 실리는 압력 비중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럽이 짧아질수록 거리보다는 정확성에 중점을 두기 위해 백스윙 시 오른발 쪽으로의 압력 이동을 줄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2> 제공=김구선. 이미지 출처=Swing Catalyst


<표 2>는 미국 PGA 투어 프로 25명의 양발 최고 압력을 나타낸 것이다. 오른손잡이 선수 기준으로 왼발의 최대 압력은 80%대, 오른발의 최대 압력은 80-90%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압력 또한 클럽이 짧아질수록 오른발에 실리는 압력 비중이 낮아지는 반면 왼발에 실리는 압력 비중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왼발에 최대 압력이 실리는 타이밍은 드라이버는 백스윙탑과 임팩트 사이 83.4% 지점, 미들 아이언은 90.7% 지점, 숏 아이언은 92.9% 지점이며, 클럽이 짧아질수록 임팩트에 가까운 지점에서 왼발 최대 압력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압력이동은 클럽 스피드 향상에 중요한 요인이다. 

그럼, 왜 투어 프로들은 스윙 중 오른쪽과 왼쪽으로 100% 압력이동을 하지 않는 것일까?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

첫째, 압력이동의 증가는 정확성을 감소시키고 부상률을 높이게 된다.
둘째, 압력이동을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빨리하게 되면 몸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어렵게 된다.
셋째, 키네마틱 시퀀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스윙 중 신체의 움직임은 다음 분절로의 에너지 전달을 위해 이전 분절이 감속되어야 하는데, 압력이동이 너무 많을 경우 다음 분절로의 에너지 전달을 위한 감속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처럼 압력이동의 경로, 타이밍 및 양은 스윙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압력이동 패턴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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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구선: 이학박사/MBA.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서경대학교 경영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골프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구선의 골프사이언스' 바로가기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8-31 08: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