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피드, 스핀, 캐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골프 스윙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2007년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때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볼스피드(Ball Speed)는 임팩트 직후 볼의 속력으로 타구된 볼의 비거리를 좌우하는 중요한 바로미터 중의 하나이다. 실제로 1mph의 볼스피드 증가는 1.8미터의 비거리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Trackmangolf). 볼스피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클럽스피드, 스핀, 임팩트포인트 등이 있다. 

핸디캡별 드라이버 샷 평균 볼스피드는 <표 1>과 같다.

▲<표 1> 제공=김구선.


볼스피드는 스핀량과 관계가 있을까?

<표 2>는 볼스피드와 스핀의 상관관계이다.

<표 2>의 노란색 영역은 스핀(Spin Rate)의 변화이고 파란색 영역은 각 140야드와 랜딩지점의 볼스피드이다. <표 2>와 같이 임팩트 지점에서의 볼스피드는 같아도 스핀의 양이 증가할수록 볼스피드는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 제공=김구선.


캐리거리는 최대화시켜야 하나?

캐리(Carry)는 <그림 1>의 ①과 같이 임팩트 직후 볼이 출발하여 지면에 낙하할 때까지의 거리이다.  숙련된 골퍼들은 캐리를 최대화 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림 1>과 같이 캐리를 최대화 시켜 지면 낙하 후 구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구름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 제공=김구선


캐리를 최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스핀과 런치앵글이 중요하다. 이전의 스핀에 관한 칼럼에서 설명하였듯이 스핀은 타구된 볼의 탄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캐리와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 런치앵글과 볼스피드, 스핀, 캐리거리의 상관관계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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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구선: 이학박사/MBA.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서경대학교 경영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골프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구선의 골프사이언스' 바로가기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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