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정확하게 동전을 지나쳐 멈추는 것이 핵심

500원짜리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4개의 동전을 연습장 매트 앞에 일정한 간격으로 둔다.
여민선_ KLPGA 정회원
‘퍼팅은 돈’이란 말을 하면서도 퍼팅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골퍼들에게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퍼팅 연습법을 소개한다. 주머니 속에 동전만 있다면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집중력 강화와 거리감 향상을 꾀할 수 있다. 500원짜리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4개의 동전을 연습장 매트 앞에 일정한 간격으로 둔다. 그리고 동전을 홀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로크를 시작한다. 동전이 점점 작아질수록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도움된다.

각각의 퍼트가 정확하게 동전을 지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 다음은 볼이 비슷한 위치에 멈추게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이 두 가지가 모두 잘 되면 4개의 동전을 종전과 같이 간격을 두되 더 멀리 옮긴다. 긴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볼이 동전을 지나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여민선 프로는 “동전을 가지고 하는 퍼팅 연습은 집, 연습장 할 것 없이 퍼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큰 동전부터 작은 동전까지 차례로 목표물로 잡고 연습하면 집중력 향상 훈련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어 “롱퍼팅을 할 때는 방향보다는 거리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동전 연습법을 통해 거리에 따른 감을 기억하고 자신만의 퍼트 리듬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퍼팅 후에도 동전을 주시해 볼 정지 후 퍼팅 결과를 확인하면 헤드업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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