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홀 가까이 붙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 러닝어프로치샷을 배워보자.

이경철_ KPGA 정회원, 숙명여대 교수
스코어 향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쇼트게임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샷의 스핀과 거리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겨울철 라운드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열선이 깔리지 않은 그린에서는 지면이 단단하게 얼어 의외로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치샷은 볼이 지면에 떨어지면서 많이 튈 가능성이 있으며, 근거리일수록 위험 부담이 가중된다. 따라서 러닝어프로치샷을 잘 익혀놓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피치샷과 달리 스윙에 코킹이 거의 없고 체중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바탕이며, 뚜렷한 핸드퍼스트 셋업으로 퍼팅 스트로크하듯 스윙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타깃라인과 정렬을 정확히 하고 그린의 경사를 생각하는 것도 필수 옵션이다. 이경철 프로는 “러닝어프로치는 상황 예측이 쉬우며 정확하고 안전해 스코어를 낮추는 데 특효약”이라며 “실외 연습장을 이용할 때는 볼이 굴러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1층에서 연습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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