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컨트롤하기 어렵게 느끼는 클럽 중 하나가 롱아이언이다. 장훈석이 좀 더 쉽게 롱아이언샷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언 중 가장 길고, 로프트가 낮은 3~4번 아이언(현대 아이언 세트는 4번부터 구성)은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긴 탓에 임팩트 정확도가 낮고, 로프트가 낮아 볼을 띄우기도 쉽지 않다.

때문에 롱아이언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골퍼가 많다. 간혹 골프백 무게를 줄이기 위해 빼버리는 골퍼도 있다. 그런데 골프 실력이 향상되면, 나아가 스코어를 줄이려면 규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4개 클럽을 모두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 롱아이언을 반드시 마스터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롱아이언을 잘 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장훈석이 꺼내놓은 답은 다음과 같다. 아마추어골퍼가 롱아이언샷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는 정타 확률이 낮아서다. 볼이 잘 뜨지 않아 띄우려고 퍼 올리듯 스윙하며 리딩에지로 볼 중앙을 타격하는 실수도 나온다. 볼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가 잦아서 어드레스 때 페이스 앵글을 닫아버리기도 한다. 악순환의 연속인 셈.


따라서 가장 먼저 어드레스 때 페이스앵글을 정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띄운다는 생각보다 체중을 왼발에 두고 볼을 치는 아이언 특유의 다운블로샷을 하도록 한다. 다운블로샷이 아니더라도 띄운다는 느낌의 퍼 올리는 스윙은 철저히 없애야 한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