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김세영 프로와 리디아 고.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전 세계 여자골프 정규투어들이 오프시즌에 돌입하면서 지난주 공식 대회가 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성적에 따라 소폭의 순위 변화를 보였다.

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80포인트를 받은 김세영(28)과 5.90포인트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자리를 맞바꾸었다.

세계 4위로 올라선 리디아 고는 올 가을 한국과 유럽, 미국을 종횡무진하면서 크게 활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이어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몰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2위, 그리고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동 9위까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세계 5위로 밀린 김세영은 도쿄 올림픽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면서 톱10 성적은 펠리컨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유일하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2위, CME 대회에선 공동 15위였다.

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26)이 세계랭킹 1, 2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다는 평점 9.99포인트, 고진영은 9.81포인트를 받아 0.18포인트 차이다.

5.97포인트의 세계 3위 박인비(33)는 투톱보다는 리디아 고와 경쟁하는 분위기다 되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6위, 이민지(호주)가 세계 7위, 유카 사소(필리핀)가 세계 8위, 김효주(26)가 세계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0위로 1주 전과 동일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25)는 세계 17위, 유소연(31)은 세계 24위, 전인지(27)는 세계 37위, 박성현(28)은 세계 95위에 위치했다. 유소연과 전인지는 한두 계단 상승했다.

'국내파' 선수 중에는 박민지(23)가 세계 21위를 지킨 가운데 장하나(29)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27위다. 임희정(21)도 세계 32위로 소폭 상승하면서 세계 31위인 유해란(20)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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