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2승과 '매치 퀸' 타이틀을 기대하는 박현경은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효문을 상대해 5&3으로 이겼다. 

두산 대회에 첫 출전한 박현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전에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매치플레이를 경험해봐서 낯설지 않았다"면서 "1년에 한 번 있는 매치플레이라서 시작 전에 아버지(캐디)와 경기에서 지든 이기든 즐겁게 하자고 말했다. 첫날에 이겨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차이점에 대해 "홀 아웃을 하고 다음 홀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 뒤를 안 보고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니 마음이 편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코스에 대해 박현경은 "그린이 정말 빠르고 좋다"며 "그린 라이 보이는 대로 믿고 치면 된다고 할 정도로 깔끔하고 좋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상반기에 생각보다 더 순조롭게 가고 있다. 작년에 비해 나도 느낄 정도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주말까지 남아 있고 싶다. 일단 우승보다는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