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14번째 대회인 마이어 LPGA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전인지는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합계 9언더파)로 올라섰다. 페어웨이 적중 13개 중 10개, 그린 적중 16개, 퍼팅 30개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2라운드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샷이 내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그린 위에서 재미를 느꼈고, 스스로 즐기려고 했던 것이 이틀 동안 잘 버틸 수 있었던 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직전 대회라서 실전 게임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전인지는 남은 3~4라운드에 대해 "생각보다 샷은 좋지 않지만 숏게임 감은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주말에는 잘 적응을 해서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답했다.
전인지는 이번 주 플레이에 대해 "미시간주에 오면 이곳에 계신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이틀 동안 행복했다. 남은 이틀 동안도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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