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펼쳐진다.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22·롯데)은 이번 주 2020시즌 최종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승을 노린다. 

아울러 지금까지 아무도 해내지 못한 KLPGA 투어 최초로 대상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K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작년에도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쉬는 동안 쇼트게임 준비를 많이 했고, 체력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이 대회 코스는 익숙해서 그런지 경기할 때 마음이 편하다. 부담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년 차가 된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최혜진의 강력한 라이벌로 성장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제주도에서 한 뒤, 타이틀 방어까지 하면서 유독 제주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유해란은 또다시 제주도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올해 대회가 많으니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 같아서 체력훈련에 공을 들였다. 3월에는 코스를 돌면서 실전 감각도 쌓았다"며 "우승한 대회가 모두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라서 그런지 이번에도 느낌이 좋다. 컨디션만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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